5월 물가 상승률 3% 턱밑, 생활용품 가격 안정 추세
지난달 전국 물가가 전년 같은 달 대비 3.1% 올라 3개월 만에 상승률이 내려앉았습니다. 계란, 배추 같은 식료품과 가솔린 가격이 떨어지면서 일상생활이 조금 나아지고 있습니다. 여름 휴가 계획 시 당분간 물가가 안정적일 것으로 예상돼 다행입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전월 대비 0.2% 올랐지만, 전년 같은 달 대비로는 3.1% 상승에 그쳐 4월의 4.2%에서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이는 최근 3개월간 발표된 물가 통계 중 가장 낮은 상승률로, 정부의 안정화 정책이 효과를 내기 시작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품목별로는 긍정적인 신호들이 눈에 띕니다. 가솔린 가격이 지난달 대비 4.5% 내려갔고, 계란값은 계절적 공급 증가로 13% 하락했습니다. 또한 배추, 무, 파 등 주요 채소 가격도 평년 수준으로 돌아오면서 장보는 물건 값이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다만 축산물(소고기, 돼지고기)은 여전히 3개월 전보다 비싼 상태이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의류와 외식비는 계절 변화로 소폭 올랐지만, 전문가들은 여름이 지나면서 다시 내려갈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특히 에어컨 가동비(전기료)는 이미 예상 범위 내의 가격대로 안정화되었습니다.
이번 안정세는 정부의 집중호우 대비 농산물 비축, 유류세 인하 조치, 그리고 기저 효과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입니다. 앞으로 여름 휴가철을 맞이하면서 숙박비와 외식비가 일시적으로 오를 수 있지만, 하반기에는 더욱 안정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노년층 가계에 특히 중요한 장 물품과 의약품 물가는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입니다. 가까운 시일 내 큰 물가 쇼크 없이 자녀와의 외식이나 병원 진료를 계획해도 될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통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