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관절 '깍딱거리는 소리' 무해한가요?
손가락을 꺾을 때 나는 소리는 관절액 속 기포가 터지는 음향 현상입니다. 습관적으로 한다면 장기적으로 손가락 부종과 악력 감소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의도적으로 꺾으려는 충동이 들면 스트레칭으로 대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손가락 관절을 꺾을 때의 '깍딱' 소리는 많은 분들이 궁금해합니다. 의학적으로 이 소리는 관절액 내의 기포(이산화탄소 버블)가 터지면서 나는 음향 현상입니다. 치명적인 것은 아니지만, 습관이 되면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의도적으로 자주 꺾는 습관은 좋지 않습니다. 서울대 정형외과 연구에 따르면 수십 년간 습관적으로 손가락을 꺾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손가락 부종이 2배 높았습니다. 악력도 평균 6% 약화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문제는 반복 자극입니다. 손가락을 꺾을 때마다 관절 주변의 인대가 늘어나고, 장기간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 인대가 헐거워집니다. 헐거워진 인대는 관절 안정성을 떨어뜨려 부종이 생기고, 손가락이 굵어집니다.
그렇다고 한두 번 꺾는 것이 즉시 해를 끼치지는 않습니다. 문제는 '습관'입니다. 신경쓸 때마다 꺾는다면 의식적으로 멈춰야 합니다. 그 충동을 느낄 때 팔 스트레칭, 손가락 운동, 또는 손 비누칠하기 같은 다른 활동으로 대체하면 도움이 됩니다.
출처: 서울대학교병원
※ 본 내용은 참고용이며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