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기록적 고온, 78세 이상 무료 냉방대 지원 시작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올해 여름은 역대 최고 수준의 고온이 예상됩니다. 78세 이상 어르신들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가 무료 냉방대 지원 사업을 5월 27일부터 본격 시작합니다. 지역 보건소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니 주변 어르신들께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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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름은 티베트 고기압과 북태평양 고기압이 겹치는 '이중고기압' 현상으로 인해 평년보다 2~3℃ 높은 기온이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6월 중순부터 8월 말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35℃를 넘는 극한 고온 일수가 많을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고온으로 인한 피해는 노인층에 집중됩니다. 특히 78세 이상 독거노인과 저소득 가정의 어르신들은 냉방비 부담으로 에어컨 사용을 피하다가 열사병·뇌졸중 같은 질환으로 응급실을 찾는 경우가 늘어납니다. 지난 5년간 여름 열사병으로 응급입원한 75세 이상 환자는 연 평균 2,400명 수준입니다.
정부는 이런 상황을 감안해 보건복지부 주도로 '어르신 여름 건강 보호 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합니다. 5월 27일부터 6월 30일까지를 신청 기간으로 두고, 전국 1,400개 보건소와 지역 사회복지센터에서 78세 이상 신청자에게 무료로 소형 에어컨(또는 냉풍기)을 배급합니다.
신청 절차는 간단합니다. 관할 보건소를 방문하거나 읍면지역 주민자치센터에 신청 서식을 제출하면 되며,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 계층뿐 아니라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 가정도 신청 대상입니다. 담당자가 가정을 방문해 냉방기 설치까지 도와줍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보조 수량을 30% 늘려 총 4만 5천 대를 준비했습니다. 신청 순서대로 배급하므로 주저하지 말고 가까운 보건소에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보건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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