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인플레 완화, 해외여행 물가 낮아져... 5월 말 최적 시점
올해 초부터 이어진 일본의 물가상승률 둔화로 일본 방문 시 실질 여행비가 전년 대비 15~20% 저렴해졌습니다. 환율도 엔저 추세가 이어져 한국 관광객에게 유리한 상황입니다. 5월 말부터 6월은 일본 날씨도 쾌적한 시즌이므로 가족 여행을 계획하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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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년간 일본의 높은 물가상승률로 인해 많은 한국 관광객들이 일본 여행을 미루었습니다. 특히 도쿄와 오사카 등 대도시의 음식점, 숙박비, 교통비가 평년보다 20~30% 높아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올해 초 이후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일본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4월 전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연 1.3%로 둔화했으며, 특히 음식료품과 외식료 상승률이 각각 1.1%와 0.8%로 안정화됐습니다. 이는 작년 같은 시기 3~4%의 상승률에서 크게 완화된 것입니다. 환율 측면에서도 원/엔 환율이 1,000원 = 약 920~930엔 수준으로 엔저 추세가 지속되고 있어, 한국인 여행객에게는 이중의 이득입니다.
한 가족이 4명이 도쿄에서 5일간 머물 때의 예상 비용을 비교하면 차이가 더 명확합니다. 작년 5월의 경우, 숙박(1박 12만 원대) × 5일 = 60만 원, 식사(1인 1만 원 × 4인 × 5일) = 20만 원, 관광지 입장료 및 교통비 15만 원 정도로 총 95만 원 수준이었습니다. 올해 같은 일정은 숙박(1박 10만 원) = 50만 원, 식사(8,000원) = 16만 원, 관광지 = 12만 원으로 총 78만 원 수준으로 감소했습니다. 가족당 15~20만 원 절감입니다.
또한 5월 말부터 6월은 일본 여행의 최적 시즌입니다. 4월의 벚꽃 시즌은 지났지만, 5월 말부터는 '츠츠지' 같은 봄 꽃들이 피기 시작하고 날씨도 쾌적합니다. 6월 초순까지만 해도 관광객이 여름 휴가 시즌보다 적어 카페, 박물관, 기차표 예약도 훨씬 수월합니다. 기차표 문제도 한층 완화되어 스스로 예약할 수 있는 수준이 됐습니다.
현실적인 계획 팁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아직 비자가 없다면 지금 당장 신청하기 바랍니다(한국 국민은 무비자 30일 입국 가능하지만, 여권 관련 서류 확인에 1주 정도 소요). 둘째, 항공편과 숙박은 5월 중순~25일이 예약의 마지노선이며, 6월 1일 이후는 성수기 요금으로 올라갑니다. 셋째, 일본 교통카드(Suica/Pasmo)는 도착 후 공항에서 구매하기보다 한국에서 미리 온라인으로 구매하면 10~15% 저렴합니다.
65~70대 노부모와 함께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특히 이 시점을 놓치지 않기를 권장합니다. 날씨도 쾌적하고, 물가도 합리적이며, 관광객도 적당하기 때문입니다.
출처: 주일 대사관 관광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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