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가계 이자 부담 9조 원...대출 줄일 때입니다
한국은행 발표에 따르면 2025년 가계가 지급한 이자 비용이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습니다. 현재 금리가 높은 상황에서 이자 부담을 줄이는 것이 가계 재정 건강의 핵심입니다. 고금리 시대에 생활 대출을 현명하게 관리하는 방법을 알아봅시다.
한국은행이 5월 발표한 '2025년 금융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가계가 지급한 이자 비용은 약 9조 원대에 달했습니다. 2024년 약 8조 3천억 원과 비교하면 7~8%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는 주택담보대출(모기지), 신용대출, 전세자금대출 등 각종 가계 부채에 대한 이자율이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현재 기준금리는 3.25%로 유지 중이며, 금융권 전망에 따르면 연내 추가 인하 가능성이 있지만 당분간 현 수준 또는 소폭 인하에 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즉, 앞으로도 한두 해는 고금리 환경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뜻입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가계가 취할 수 있는 전략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 가능한 범위 내에서 대출 잔액을 줄이는 것입니다. 월급의 10% 정도를 추가 상환에 할당하면, 1년에 월급 한 달치만큼의 이자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둘째, 변동금리 대출을 고정금리로 전환하는 것을 검토해야 합니다. 시중은행에서는 현재 3.8~4.2% 대의 고정금리 상품을 제공 중입니다.
셋째, 금융감독원이 제공하는 '금융소비자 정보 플랫폼'에서 각 은행의 대출 상품을 비교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대출금 상환 계획을 세울 때는 은퇴 이후의 소득이 급감한다는 점을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50대라면 정년 전까지 최소 3년 동안의 집중 상환 계획을 세우는 것이 현명합니다.
출처: 한국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