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초기 신호, '단어가 생각 안 난다'는 말은 정상입니다
가끔 단어가 생각 안 나는 것은 정상적인 노화 과정입니다. 대한신경과의사회에 따르면 치매의 초기 신호는 같은 이야기를 반복하거나, 약속을 자꾸 잊거나, 물건을 자주 잃어버리는 것입니다. 혼동하기 쉬운 정상 건망증과 치매를 구별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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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이후부터 가끔 '아, 그 배우... 그 영화에 나왔던...' 하면서 단어가 생각 안 나는 경험을 합니다. 많은 분들이 이것을 치매의 초기 신호로 걱정하곤 하는데, 이는 정상적인 노화 현상입니다. 뇌는 나이가 들면서 기존 정보에 접근하는 속도가 조금씩 느려질 수 있지만, 이는 기억 상실이 아닙니다.
대한신경과의사회의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정상적인 건망증과 치매를 구별하는 핵심은 '지속성'과 '자각'입니다. 정상 건망증은 나중에 생각이 나지만, 치매는 나중에도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또한 정상 건망증에 대해 스스로 인식하고 걱정하는 경향이 있지만, 초기 치매 환자들은 본인의 기억 문제를 자각하지 못하거나 부정하곤 합니다.
치매의 초기 신호를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같은 이야기를 반복해서 말하는데 지난번에 이미 말했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합니다. 최근에 한 약속을 자꾸 잊어버리고, 그 사실을 지적해도 기억하지 못합니다. 지갑, 열쇠 같은 일상용품을 자주 잃어버리고, 찾는 방법을 잊어버립니다. 이런 증상이 주 1~2회 이상 지속되면 신경과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가벼운 인지기능 저하(MCI, Mild Cognitive Impairment)는 더 세밀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60세 이상이라면 매년 1회 정도 인지 선별 검사(MMSE)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보건소나 지역 병원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치매 예방을 위해 지금부터 할 수 있는 습관들을 소개합니다. 주 3회 이상 30분의 걷기나 수영 같은 유산소 운동은 뇌로 가는 혈류를 증가시킵니다. 친구들과 정기적으로 만나고 대화하며, 새로운 것을 배우려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지중해식 식단(생선, 올리브유, 채소 중심)도 치매 예방에 효과가 입증되었습니다.
출처: 대한신경과의사회
※ 본 내용은 참고용이며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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