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주 돌보기, 허리·무릎 건강 지키기 (안전한 방법 3가지)
손주를 자주 안거나 업을 때 척추와 무릎에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바른 자세로 안는 것과 계단 이용법을 알면 부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 실천하면 앞으로도 건강하게 손주를 돌볼 수 있습니다.
손주를 돌보는 것은 즐거운 일이지만, 몸에는 큰 부담이 됩니다. 특히 50대 이후로는 척추와 무릎이 약해져 작은 움직임도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최근 정형외과 통계에 따르면 손주 돌보기로 인한 요통 호소가 3년 전 대비 40% 증가했습니다.
첫 번째 방법은 '팔꿈치 들어 안기'입니다. 손주를 안을 때 양팔로 자세를 낮추고 무릎을 약간 구부린 후, 팔꿈치를 허리에 붙여 들어올립니다. 이렇게 하면 팔 근육이 무게를 분산시켜 척추 부담이 50% 줄어듭니다. 5kg 이상 무게가 느껴지면 한쪽 다리를 내밀어 무릎으로 지탱해 주면 더 좋습니다.
두 번째는 '계단 이용 안전법'입니다. 손주 손을 잡고 계단을 내려갈 때는 발을 한 계단씩만 내려가고, 올라갈 때는 손잡이를 꼭 잡은 후 천천히 올라갑니다. 한 번에 두 계단을 뛰어다니거나 서두르면 무릎 인대가 손상될 수 있습니다.
세 번째는 '휴식 타이밍'입니다. 2시간마다 10분 정도 누워서 척추를 쉬게 해주세요. 누운 자세에서 무릎 아래에 베개를 받치면 척추가 자연스럽게 편해집니다. 만약 통증이 계속되면 바로 병원을 찾아 검진받으세요.
이 세 가지를 지키면 손주를 안전하게 돌보면서도 본인의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손주 양육은 장기전입니다. 오늘부터 작은 습관이 10년 뒤 건강한 할머니, 할아버지를 만듭니다.
출처: 대한정형외과의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