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남편과의 '작은 싸움' 줄이는 3가지 말하기 습관
부부 싸움은 보통 큰 일 때문이 아니라 일상 속 작은 말다툼이 쌓여서 생깁니다. 상대방의 기분과 의도를 먼저 파악하고, 자신의 필요를 부드럽게 표현하면 싸움을 많이 줄일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 '나' 대신 '우리'라는 표현으로 시작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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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생활이 오래될수록 부부 관계는 자동차의 정기 점검처럼 관리가 필요합니다. 특히 50대 이후로는 신체 변화, 은퇴 준비, 자녀 문제 등으로 스트레스가 늘어나면서 작은 말다툼이 자주 생깁니다.
부부 싸움의 80%는 사실 내용 때문이 아니라 '어떻게 말하느냐' 때문입니다. 같은 뜻이어도 '항상 너만 먹고 싶어 해'라고 하면 싸움이 나지만, '함께 외식할 때 맛있는 걸 먹으면 좋을 것 같아'라고 하면 자연스럽습니다.
첫 번째 습관은 '먼저 이해하기'입니다. 상대방 말이 끝나기 전에 반박하거나 자신의 입장을 말하지 마세요. '그런 기분이 들었구나', '나도 그렇게 생각할 수 있겠다'는 공감의 말을 먼저 건네세요. 이렇게 하면 상대방의 방어심이 크게 줄어듭니다.
두 번째는 '부드러운 요청'입니다. '좀 더 도와줄 수 있을까?', '어떻게 생각해?'처럼 질문 형태로 바꾸면 명령처럼 들리지 않습니다. 세 번째는 '우리' 표현입니다. '내가 원한다'가 아니라 '우리가 함께하면'이라는 표현으로 시작하면 상대방이 편으로 나뉘지 않고 같은 팀 의식을 느낍니다.
부부가 의도적으로 이런 말하기 습관을 연습하면, 싸움으로 가기 전에 문제를 풀 수 있게 됩니다. 완벽한 대화가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노력하는 모습 자체가 상대방에게 전해집니다.
출처: 대한심리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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