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가 하루 20분 손을 잡으면, 2주 후 다투는 횟수 50% 줄어
한국심리학회 연구에 따르면 부부가 매일 20분 이상 손을 잡고 있으면 신체에서 옥시토신(사랑 호르몬)이 분비되어 감정 충돌이 크게 감소합니다. 실제로 부부싸움이 자주 일어나던 60쌍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2주 후 다툼이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이는 심리상담만큼이나 효과적인 비용 0원의 관계 개선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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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심리학회(2024)와 서울대학교 의학연구소가 발표한 '신체 접촉과 부부 갈등' 연구는 매우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을 제시합니다. 60~75세 부부 60쌍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은 평소대로 생활하게 하고, 다른 그룹은 매일 20분 이상 손을 잡도록 했습니다.
2주 후 측정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손을 잡은 그룹의 부부 싸움 횟수가 주평균 4.2회에서 2.1회로 절반 이상 감소했습니다. 또한 혈압·심박수도 낮아졌고, 부부가 느끼는 친밀감은 65%가 증가했습니다. 연구원들은 이를 신체 접촉이 뇌에서 분비하는 옥시토신 때문으로 설명했습니다.
실천하는 방법은 매우 쉽습니다. TV를 볼 때, 산책할 때, 밥을 먹은 후 쉬는 시간에 자연스럽게 손을 잡으세요. 억지로 20분을 다 채우려 하기보다는, 여러 번에 나누어 하루에 총 20분이 되도록 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아침 10분, 저녁 10분처럼 나누어도 같은 효과가 있습니다.
더 효과를 높이는 방법도 있습니다. 손을 잡을 때 상대방의 눈을 바라보거나 '고마워' '사랑해' 같은 따뜻한 말 한두 마디를 함께하면 옥시토신 분비가 3배 증가합니다. 또한 주 1~2회는 손을 잡고 함께 15분 정도 산책을 하면 신체 건강과 관계 만족도가 동시에 개선됩니다.
이 방법은 특히 자녀들 앞에서도 좋은 본보기가 됩니다. 부모의 따뜻한 신체 접촉을 본 자녀들이 배우자와 자녀들에게도 더 많은 애정 표현을 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출처: 한국심리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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