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30년 부부, 함께 걷기만 해도 뇌 건강이 17% 더 좋아진다
장년 부부가 함께 활동할 때 뇌의 인지능력 저하가 지연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주 3회 이상 함께 산책하거나 운동하는 부부는 인지능력 저하율이 17% 낮다. 부부 관계의 질이 좋을수록 신체 건강뿐 아니라 정신 건강도 함께 개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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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인학회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부부가 함께 신체활동을 할 때 뇌의 인지능력 감소가 현저히 느려진다고 한다. 특히 주 3회 이상 함께 산책이나 가벼운 운동을 하는 부부는 그렇지 않은 부부보다 5년 후 인지능력 테스트 점수가 17% 더 높았다.
이는 단순한 신체활동의 효과만이 아니다. 부부가 함께 활동할 때 심리적 안정감과 동기부여가 높아져서 신체 건강뿐 아니라 정신 건강까지 함께 개선된다. 혼자 운동할 때는 중단하고 싶어도, 부부와 함께라면 지속성이 높아진다.
구체적으로 효과 있는 활동은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격하지 않은 활동'을 권장한다. 빠르게 산책하기(시속 3~4km), 가벼운 맨손체조, 함께 정원 가꾸기, 태극권 같은 게 좋다. 중요한 것은 '강도'가 아니라 '함께하는 것'이다.
부부 관계의 질이 좋을수록 장수할 확률도 높아진다. 이혼하거나 별거 중인 60대 이상 성인의 사망률은 결혼 상태를 유지한 사람의 1.5배 이상이다. 건강은 부부가 함께 만드는 것이다.
출처: 한국노인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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