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 5년 전부터 준비해야 할 '직장 외 관계' 전략
정년 퇴직을 앞둔 중년 직장인들이 가장 불안해하는 것은 경제 문제보다 '관계의 단절'입니다. 회사를 떠난 후 관계 맺을 수 있는 활동과 모임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심리 건강의 핵심입니다. 지금부터 직장 외의 인맥을 차근차근 늘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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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노년학 연구소의 보고서에 따르면, 정년 후 우울증을 경험하는 남성이 45%, 여성이 38%에 달합니다. 경제적 어려움도 있지만, 조사 대상 중 68%가 '직장을 떠나면서 관계를 잃었다'는 점이 가장 큰 스트레스 요인이었습니다. 수십 년 다닌 직장에서 갑자기 나가면, 자신을 '사람'으로만 만날 사람들이 거의 없게 되는 것입니다.
더 큰 문제는 대부분의 직장인이 이를 너무 늦게 깨닫는다는 점입니다. 정년 1~2년 전부터 불안감이 생기지만, 그때는 이미 새로운 관계를 만들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전문가들은 정년 5년 전부터 '직장 외의 관계 확보'에 집중할 것을 권합니다.
실제 행동으로는: (1) 동호회나 취미 모임에 가입해 정기적으로 참석하기. (2) 지역사회 봉사활동 찾기—요양원 방문, 숲길 가꾸기 등. (3) 은퇴자들을 위한 평생교육 강좌 등록—주민센터, 대학 평생교육원에서 저가 또는 무료로 제공. (4) 종교기관 활동 강화하기—신앙 공동체는 정년 후에도 지속성이 높은 관계입니다.
이렇게 하면 퇴직 후 최소 3~4개의 '정기적인 모임'을 갖게 됩니다. 주 1회씩이라도 이 모임들에 참석하면 고립감이 크게 줄어듭니다. 또한 경제 활동이 아닌 '관계 자체'를 위한 활동이므로, 돈 걱정 없이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시작해야 하는 이유는 '관계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직장 인간관계처럼 자동으로 형성되지 않으므로, 의도적으로 관계를 만들고 유지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정년 후 행복한 노년을 위해 지금 한 발 내딛어보세요.
출처: 서울대학교 노년학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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