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취미가 수명까지 늘린다는 과학적 증거
공동 취미 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혼자만의 취미를 즐기는 사람보다 우울감이 40% 낮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부부가 함께 할 수 있는 취미, 친구들과 나눌 수 있는 활동이 단순한 즐거움을 넘어 신체·정신 건강까지 개선시킵니다. 이번 달부터 '함께하는 취미' 하나를 시작해보세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2024년 조사에 따르면, 공동 취미를 가진 중년층(50~70세)의 우울감 점수가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평균 6.2점 낮았습니다(척도 기준). 또한 규칙적으로 같은 모임에 참석하는 사람들의 혈압도 더 잘 관리된다는 결과도 나왔습니다.
취미가 중요한 이유는 몇 가지입니다. 첫째, 역할 변화에 따른 정체성 위기를 극복하게 해줍니다. 자녀가 독립하고, 회사에서 물러나면 '내가 누구인가'라는 혼란이 옵니다. 취미는 그 공백을 채우는 새로운 정체성을 제공합니다. 둘째, 정기적인 만남이 고립을 방지합니다. 셋째, 도전 과제를 제공해 뇌 건강을 유지시킵니다.
가장 추천하는 공동 취미는: (1) 등산이나 산책 모임—신체 활동 + 자연 치유 + 사교 동시 충족. (2) 문화생활—전시회, 영화, 공연 감상 후 대화. (3) 요리 교실 또는 함께 요리하기—창의성 + 협력 + 결과물 공유. (4) 책 모임—저비용, 깊이 있는 대화 기회. (5) 악기 배우기—인지 기능 자극 최고의 방법.
중요한 것은 '정기성'입니다. 주 1회 이상 같은 시간에, 같은 사람들과 만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3개월 이상 지속했을 때 정신 건강 개선 효과가 눈에 띄게 나타난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혼자 집에만 있으면 건강이 악화되지만, 공동 취미를 통해 몸도 마음도 활기를 되찾을 수 있습니다. 지금이 바로 새로운 취미를 시작하기 가장 좋은 시기입니다.
출처: 한국보건사회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