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 타는 부부, 함께하는 산책이 답입니다
많은 부부가 중년에 접어들면 같은 집에 살면서도 서로 멀어진다고 느낍니다. 전문가들은 주 3회, 30분 이상 '함께만의 시간'이 부부 관계를 회복한다고 강조합니다. 거창한 외출이 아니라 함께 산책하고 대화하는 것만으로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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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학교 부부상담 연구팀의 2023년 조사 결과, 결혼 20년 이상인 부부의 71%가 '배우자와의 시간이 부족하다'고 응답했습니다. 자녀 양육, 일, 역할 분담으로 바빠지다 보니 배우자와 깊은 대화를 나눌 여유가 없어진 것입니다.
관계가 멀어지는 가장 큰 신호는 '대화의 감소'입니다. 밥 먹을 때 서로 핸드폰을 보거나, 집에서도 각자의 공간에만 머물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상대방의 감정 변화나 어려움을 알아채기 어려워집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이 사람이 누구지?'라는 거리감이 생기게 됩니다.
부부 관계 전문가들이 강력히 추천하는 해법은 '정기적인 둘만의 시간'입니다. 일주일에 3회, 최소 30분은 함께만의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공원 산책, 저녁 드라이브, 베란다에서 차 마시며 대화하기 등 거창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중요한 것은 일관성과 '서로에게만 집중'하는 것입니다.
산책할 때는 핸드폰을 끄고, 요즘 기분은 어떤지, 앞으로 뭐 하고 싶은지 묻는 연습을 해보세요. 상대의 답에 충고하거나 평가하지 말고, 듣는 것에만 집중합니다. 이런 대화를 3개월 정도 지속한 부부들의 만족도가 급격히 올라간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결혼 생활이 길어질수록 연애 감정은 '깊은 애정'으로 변합니다. 그것을 유지하려면 작은 관심과 시간이 필수입니다. 오늘부터 주 3회 둘만의 시간을 달력에 표시하고 지켜보세요.
출처: 중앙대학교 심리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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