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시작 전, 10분씩 물 챙기고 약 봉투 확인하세요
여름에는 갈증을 늦게 느껴도 몸속 물은 더 빨리 줄어듭니다. 특히 혈압약이나 이뇨제를 먹는 분은 더위에 탈수와 어지럼을 더 조심해야 합니다. 오늘부터 물 마시는 시간과 약 복용 시간을 함께 적어두면 도움이 됩니다.
기온이 올라가는 날에는 갈증을 느끼기 전에 물이 부족해질 수 있습니다. 50~70대는 젊을 때보다 목마름 신호가 둔해질 수 있어, 의식적으로 물을 챙기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한 번에 많이 마시기보다, 아침에 1컵, 오전 1컵, 점심 전후 1컵처럼 나눠 마시는 편이 부담이 적습니다. 소변 색이 너무 진해지면 물이 부족할 수 있으니 하루 중 몇 번은 색을 살펴보세요. 특히 혈압약, 이뇨제, 당뇨약을 먹는 분은 더위에 어지럼, 무기력, 입 마름이 생기기 쉽습니다. 약 봉투나 복용 수첩에 ‘물 마신 시간’도 함께 적어 두면 깜빡하는 일을 줄일 수 있습니다. 땀이 많이 나는 날에는 찬물만 찾기보다, 미지근한 물도 좋습니다. 식사 때 국을 너무 짜게 먹으면 갈증이 더 심해질 수 있어 국물은 조금만 드세요. 외출할 때는 작은 물병을 하나 챙기고, 지하철역이나 버스정류장처럼 기다리는 동안 한두 모금씩 마시는 습관을 들이세요. 집에서는 냉장고 문에 ‘물 마시기’ 메모를 붙여두는 것도 좋습니다. 어지럽고 힘이 빠지거나, 소변이 거의 안 나오면 단순한 더위가 아닐 수 있습니다. 이런 때는 쉬면서 물을 보충하고, 증상이 심하면 의료기관에 문의하세요.
출처: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