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전기 덜 쓰려면, 오늘 26도로 맞추고 필터부터
에어컨은 필터가 더러우면 바람이 약해지고 전기 사용도 늘기 쉽습니다. 처음부터 너무 낮은 온도보다 26도 안팎으로 맞추는 것이 보통 더 편합니다. 오늘은 필터를 닦고 문틈을 먼저 막아 보세요.
여름철 에어컨은 잘만 쓰면 더위를 줄여 주지만, 관리가 안 되면 전기 사용이 늘 수 있습니다. 특히 필터에 먼지가 쌓이면 냉방이 약해지고 바람도 탁해질 수 있습니다. 먼저 전원을 끄고 필터를 꺼내 먼지를 털어낸 뒤, 미지근한 물로 가볍게 씻어 말려 주세요. 완전히 마르지 않은 상태로 다시 넣으면 냄새가 날 수 있으니, 그늘에서 충분히 말리는 것이 좋습니다. 실내 온도는 너무 낮게 잡기보다 26도 안팎에서 시작해 보세요. 처음 10~20분만 조금 시원하게 틀고, 이후에는 적정 온도로 올리면 몸도 덜 피곤합니다. 창문과 현관문 사이로 새는 바람이 있으면 냉기가 금방 빠집니다. 문틈을 막고 커튼을 치면 에어컨이 같은 힘으로도 더 오래 시원함을 유지합니다. 선풍기나 서큘레이터를 함께 쓰면 차가운 공기를 방 안에 고르게 퍼뜨릴 수 있습니다. 이때 바람이 사람 몸에 너무 오래 직접 닿지 않게 방향을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에어컨에서 쉰 냄새가 심하거나 물이 새는 경우는 직접 손보지 말고 점검을 받는 편이 안전합니다. 오래된 전선이나 멀티탭도 함께 살펴 화재 위험을 줄여야 합니다.
출처: 한국에너지공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