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대화 15분, 3가지 질문으로 오늘부터 다시 시작
오래 함께 살아도 부부 대화는 따로 챙겨야 합니다. 하루 15분만 정해 놓고 서로의 몸과 기분, 내일 일정 3가지를 물어보세요. 짧은 대화가 쌓이면 오해를 줄이고 마음이 부드러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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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사이가 멀어지는 이유는 큰 다툼보다 작은 말끊김이 쌓이는 데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건강 관련 공공 자료에서는 중장년의 관계 만족도에 일상 대화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왜 그랬어”보다 “오늘은 어땠어”처럼 묻는 말투가 도움이 됩니다. 실천 방법은 간단합니다. 저녁 식사 뒤 15분만 자리를 정하고, 몸 상태 1가지, 기분 1가지, 내일 할 일 1가지를 서로 말합니다. 예를 들어 “허리가 좀 뻐근해”, “오늘은 좀 피곤했어”, “내일 병원 갈 때 같이 갈까” 정도면 충분합니다. 말을 들을 때는 바로 해결책을 내기보다 먼저 맞장구를 해 주세요. “그랬구나”, “수고했다” 같은 짧은 말이 오히려 대화를 오래 갑니다. 주의할 점도 있습니다. 피곤한 밤에 돈, 자식 문제, 집안일을 한꺼번에 꺼내면 말이 커질 수 있습니다. 중요한 이야기는 밥 먹는 중이나 잠들기 전보다, 둘 다 비교적 편한 시간에 따로 잡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주에는 부부가 함께 앉는 시간을 달력에 3번만 표시해 보세요. 매일 완벽할 필요는 없고, 자주 부드럽게 만나는 것이 핵심입니다.
출처: 대한가정의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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