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회 첫 만남 2번만 지켜도 관계가 쉬워집니다
취미 모임은 외로움을 줄이고 생활에 활기를 줍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말을 많이 하거나 실력을 비교하면 금방 부담이 생깁니다. 첫 만남에서는 듣기, 이름 기억하기, 다음 약속 확인하기 3가지만 해도 충분합니다.
중장년에게 취미는 단순한 재미를 넘어서 생활 리듬을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산책, 등산, 사진, 노래, 서예 같은 활동은 몸을 움직이게 하고 사람도 만나게 합니다. 다만 새 모임에서는 ‘잘해야 한다’는 마음을 내려놓는 것이 먼저입니다. 첫 만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소개를 길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름, 사는 동네, 시작한 이유 정도만 짧게 말하고 상대의 이야기를 잘 들어보세요. 취미 모임은 평가하는 자리보다 함께 배우는 자리이기 때문입니다. 둘째, 실력을 빨리 비교하지 마세요. 누구는 오래 했고 누구는 막 시작했습니다. 같은 취미라도 속도와 목적이 다르니, “저는 오늘 배우러 왔습니다”라고 말해 두면 마음이 편합니다. 셋째, 모임 뒤에는 다음 만남의 시간과 장소를 바로 확인하세요. 집에 돌아가면 기억이 흐려지기 쉽기 때문입니다. 특히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분은 종이에 적어 두는 습관이 도움이 됩니다. 취미 모임에서 좋은 관계를 만드는 사람은 대체로 말이 많은 사람이 아니라 약속을 잘 지키는 사람입니다. 5분 일찍 도착하고, 끝날 때 정리하고, 고맙다는 말을 남기면 신뢰가 쌓입니다. 이런 작은 습관이 오래 갑니다. 새 취미를 시작할 때는 체력과 안전도 함께 봐야 합니다. 등산이나 걷기 모임은 물, 모자, 편한 신발을 챙기고 무리하지 않는 속도로 가는 것이 좋습니다. 관계도 좋지만 몸이 먼저입니다.
출처: 문화체육관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