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주와 10분만 놀아도 뇌 건강이 좋아진다는 과학적 증거
최근 연구에 따르면 손주와의 상호작용이 조부모의 인지 기능과 정서 건강을 높인다고 밝혀졌습니다. 특히 하루 10~15분의 짧은 놀이 시간도 충분한 효과가 있습니다. 오늘부터 손주와의 작은 상호작용을 소중하게 여기면, 본인의 건강도 함께 지킬 수 있습니다.
최근 보건복지부 산하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손주와 주 3회 이상 상호작용하는 조부모는 그렇지 않은 조부모 대비 인지 기능 저하 속도가 35% 느려진다고 합니다. 특히 놀이나 대화 같은 적극적인 상호작용이 치매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손주와의 놀이가 중요한 이유는 뇌의 여러 부위를 동시에 자극하기 때문입니다. 손을 움직이고, 말을 하고, 감정을 나누는 과정에서 뇌의 운동 피질, 언어 중추, 감정 중추가 모두 활성화됩니다. 이는 마치 뇌 전체에 운동을 시키는 것과 같은 효과입니다.
하루 10~15분의 짧은 시간도 충분합니다. 할머니 할아버지가 손주를 안고 간단한 놀이를 하거나, 손주의 말을 귀기울여 들어주고 따라 해 주는 것만으로도 효과가 있습니다. 유아용 그림책을 함께 보면서 손가락으로 그림을 짚으며 설명해 주는 것도 좋습니다. 중요한 것은 일관성입니다.
전문가들은 주 3회 이상, 최소한 10분 이상의 질 높은 상호작용을 추천합니다. TV를 함께 보는 것보다는 대면 대화와 신체 접촉이 중요합니다. 손주의 이름을 부르며 웃어주고, 손을 잡아주고, 함께 노래해 주세요.
이런 활동이 힘들다면, 거실에서 함께 앉아 손주의 하루를 물어봐 주는 것도 좋습니다. '오늘 가장 재미있었던 일이 뭐야?'라는 간단한 질문만으로도 손주는 감정을 표현하고, 할머니 할아버지는 뇌를 사용하게 됩니다.
이 활동을 습관으로 만들면, 손주도 할머니 할아버지를 더 자주 찾아오게 되고, 관계가 더욱 깊어집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위한 가장 쉽고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출처: 질병관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