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묵은 부부도 다시 대화를 배울 수 있다
오랜 세월을 함께 산 부부도 새로운 대화 방식을 배울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적극적 경청'과 '감정 표현 기법'은 관계를 새롭게 만들어 줍니다. 나이가 들수록 배우자와의 관계를 다시 돌보면, 인생의 질이 크게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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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족상담협회의 연구에 따르면, 부부 대화의 질이 혼자 사는 것보다 수명을 3~5년 더 길게 한다고 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배우자와의 상호작용이 신체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 건강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좋은 부부 관계는 최고의 항노화 약이라는 의미입니다.
많은 부부들이 오해하는 것이 있습니다. 오랫동안 함께 있었으니 말을 하지 않아도 알겠지라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나이가 들수록 더 자주, 더 구체적으로 감정을 말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특히 감사와 사랑의 말이 중요합니다. '당신이 있어서 다행이야'라는 짧은 말이 부부 관계를 돌아세웁니다.
부부 대화의 핵심은 '적극적 경청'입니다. 배우자가 말할 때 휴대폰을 내려놓고, TV를 끄고, 눈을 맞추며 듣는 것입니다. 그 다음 '그러니까 넌 ~라고 생각하는 거지?'라고 재확인하며 상대의 기분을 인정해 주세요. 이것만으로도 관계는 변합니다.
주 1회, 최소 30분 이상 배우자와 함께 앉아 그날의 일과와 감정을 나누는 '부부 대화 시간'을 만들어 보세요. 저녁 산책이나 차를 마시면서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것도 좋습니다. 중요한 주제(건강, 자녀 문제 등)는 충분한 시간을 갖고 차분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감정 표현도 중요합니다. '나는 너 때문에 기쁘다', '나는 너를 신뢰한다', '너는 내 인생의 최고의 선택이었다'는 말들은 몇십 년 함께한 부부에게도 새로운 느낌을 줍니다. 부끄럽더라도 가끔은 이런 말들을 꺼내 보세요.
출처: 한국가족상담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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