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주 안아주기, 할머니의 골밀도 30% 올린다
손주를 돌보고 안아주는 행동은 단순한 애정 표현을 넘어 할머니의 신체 건강을 크게 개선합니다. 규칙적인 손주 돌봄은 뼈 건강뿐 아니라 심장 건강과 면역력까지 향상시킵니다. 전문가들은 주 2회 이상 손주와 신체 접촉을 갖는 것을 권장합니다.
대한의학회 최근 연구에 따르면, 주 2회 이상 손주와 신체 접촉하는 50세 이상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 대비 골밀도가 평균 30% 높게 나타났습니다. 손주를 안고, 업고, 손잡고 다니는 활동이 자연스러운 근력 운동이 되기 때문입니다.
손주 돌봄의 효과는 뼈에만 그치지 않습니다. 매주 손주와 시간을 보내는 할머니들은 심장박동이 더 안정적이고 혈압이 정상 범위에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또한 아이와의 상호작용 중 나오는 웃음과 감정 교류가 스트레스 호르몬을 낮추고 면역 기능을 강화합니다.
손주를 안을 때 올바른 자세가 중요합니다. 무릎을 살짝 구부리고 등을 곧게 펴서 들어올리되, 한 번에 5분 이상 계속 안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에는 가벼운 손잡기나 안기로 시작해 서서히 시간을 늘려가세요.
손주를 돌볼 때 피해야 할 점도 있습니다. 온종일 누워 있거나 앉아만 있으면 운동 효과가 떨어지므로, 손주와 함께 움직이는 활동을 의도적으로 늘리세요. 아이와 장을 보거나, 공원을 산책하거나, 함께 요리할 때도 신체 활동량이 증가합니다.
한국노년학회는 손주와의 정기적인 만남이 정신 건강에도 긍정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손주를 돌보는 할머니들의 인지 기능이 더 건강하게 유지되며, 우울증 증상도 적다는 것입니다. 신체와 마음이 함께 건강해지는 선물 같은 활동인 만큼, 바쁘더라도 손주와의 접촉 시간을 소중히 여기시기 바랍니다.
출처: 대한의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