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가족 모임, 말 한마디 줄이고 10분 듣기부터 해보세요
가족 모임에서는 오래된 서운함보다 지금의 안부를 먼저 묻는 말이 도움이 됩니다. 특히 50~70대는 걱정이 많아도 바로 조언하기보다 10분만 들어주면 분위기가 부드러워집니다. 오늘은 식사 자리에서 한 사람씩 1분씩 말하게 해보세요.
가족 모임은 자주 만나도 대화가 짧고, 서로의 마음을 잘 모르기 쉽습니다. 그래서 먼저 “요즘 몸은 괜찮니.” “잠은 잘 자니.”처럼 가벼운 안부부터 꺼내는 것이 좋습니다. 가족 사이 갈등은 큰 사건보다 작은 말투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말이 끊길 때는 바로 충고하지 말고, 상대가 끝까지 말하도록 10분 정도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분위기가 달라집니다. 특히 손주가 있는 집은 세대 차이 때문에 잔소리처럼 들릴 수 있습니다. 공부나 진로 이야기를 할 때는 “내가 겪어보니”로 시작하기보다 “네 생각은 어떠니.”라고 물어보면 방어감이 줄어듭니다. 가족 회식이나 생일 모임에서는 각자 한 가지씩 고마웠던 일을 말해보는 방법도 좋습니다. 4명만 있어도 한 사람당 1분이면 충분하고, 짧아도 서로를 다시 보게 됩니다. 서운했던 일을 풀어야 할 때는 자리에서 바로 결론을 내리려 하지 마세요. 다음 날 낮처럼 감정이 가라앉은 시간에 따로 이야기하면 말이 덜 세지고, 오해도 줄어듭니다. 이번 주에는 가족 단톡방에 긴 글 대신 짧은 안부 한 줄을 먼저 보내보세요. 작은 시작이지만, 관계를 다시 잇는 데 가장 쉬운 방법입니다.
출처: 보건복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