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환절기, 이틀에 한 번씩 베개 햇빛소독으로 진드기 제거
봄철 습도 증가로 베개, 이불에 먼지진드기가 급증합니다. 햇빛에 2시간만 노출해도 진드기의 90% 이상이 사멸합니다. 질병관리청에서 권장하는 환절기 필수 건강 관리법입니다.
5월은 봄비와 햇빛이 교차하는 환절기로, 상대습도가 55~70%로 높아지는 시기입니다. 이런 환경은 먼지진드기(집먼지진드기) 번식에 최적의 조건이 되어, 4월 대비 5월의 진드기 개체 수가 3배 이상 증가합니다.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베개 1개에는 최대 100만 마리의 먼지진드기가 살고 있을 수 있습니다. 이들이 분비하는 배설물은 천식, 알레르기성 비염, 아토피 피부염의 주요 원인이 됩니다. 특히 60세 이상의 호흡기가 민감한 분들은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햇빛 소독은 가장 효과적이고 비용 없는 방법입니다. 맑은 날씨에 오전 10시~오후 3시 사이에 베개, 이불을 햇빛에 2시간 이상 노출하면 진드기의 90% 이상이 자외선으로 인해 사멸합니다. 진드기는 50도 이상의 열에도 죽으므로, 겨울철에 뜨거운 물로 세탁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월 1~2회 햇빛 소독은 기본이고, 환절기(4~5월, 9~10월)에는 이틀에 한 번씩 소독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베개를 햇빛에 놓을 때는 뒷면도 함께 노출해 골고루 자외선을 받도록 하고, 햇빛이 약한 흐린 날씨에는 60도 이상의 뜨거운 물로 40분 이상 세탁하세요.
진드기 번식을 줄이려면 침실 습도를 50% 이하로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창문을 자주 열어 통풍하고, 제습기나 에어컨의 제습 기능을 활용하세요. 카펫이나 두꺼운 커튼은 진드기의 서식지가 되므로, 가능한 한 플로어링과 블라인드로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질병관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