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사용 전 필수 청소로 전기료 20% 절감하기
에어컨을 켜기 전에 필터와 실외기 주변을 청소하면 냉방 효율이 20~30% 올라가고 전기료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5년 이상 된 에어컨이라면 더욱 중요합니다. 이번 주 안에 청소를 해두면 여름 내내 효율적으로 쓸 수 있습니다.
에어컨의 전기료가 많이 나오는 주요 원인은 필터가 막혀 있기 때문입니다. 먼지가 쌓인 필터를 통해서 공기를 보내려면 압축기가 더 큰 힘을 써야 하므로 자연스럽게 전기 소비가 증가합니다. 특히 봄철 황사나 미세먼지가 많은 지역에 사는 경우, 작년 겨울 이후 한 번도 청소하지 않았다면 필터는 상당히 막혀 있을 겁니다.
먼저 실내 필터를 청소하는 방법입니다. 대부분의 가정용 에어컨은 앞 패널을 살짝 들어올리면 필터가 보입니다. 필터를 꺼낸 후 손가락으로 부드럽게 털어내거나, 청소기 약한 바람으로 먼지를 빨아내면 됩니다. 물에 헹굴 수도 있지만, 반드시 완전히 말린 후 다시 끼워야 합니다. 축축한 상태로 끼우면 곰팡이가 필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실외기 청소도 중요합니다. 에어컨 실외기 주변에 쌓인 먼지나 낙엽, 거미줄 등을 손이나 부드러운 솔로 치우세요. 고압 분무기는 회로에 물이 들어갈 수 있으니 피해야 합니다. 실외기가 햇빛을 직접 받는 위치에 있다면 천이나 간단한 차단판으로 햇빛을 막아주면 효율이 올라갑니다.
필터 청소 후에는 에어컨 냉방 온도를 26~28도로 설정하고, 풍량을 자동으로 두면 전기료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저녁 10시~아침 6시에 사용할 때와 낮 시간대에 사용할 때 요금이 다를 수 있으니, 가능하면 시원한 시간대에 미리 틀어두고 낮에는 약한 바람으로만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한국에너지관리공단에 따르면 에어컨 필터 청소만으로 에너지 효율을 20% 높일 수 있고, 전기료로는 5~8만 원 절감이 가능합니다. 이번 주 중으로 필터를 꺼내 청소해 두면 여름 내내 시원하고 저렴하게 에어컨을 즐길 수 있습니다.
출처: 한국에너지관리공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