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기 수명 5년 더 늘리는 관리법
세탁기는 고장 수리비가 비싸기 때문에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정기적인 청소와 올바른 사용법만 지켜도 수명을 5년 이상 연장할 수 있습니다. 특히 드럼세탁기는 하강부 필터와 고무 패킹을 한 달에 한 번씩 청소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세탁기는 냉장고와 함께 가장 오래 쓰는 생활 가전입니다. 좋은 세탁기라도 적절히 관리하지 않으면 5~7년 정도면 고장이 나는데, 반대로 잘 관리하면 10년 이상 쓸 수 있습니다. 세탁기 수리비는 한 번에 30만 원을 넘을 수 있으므로 예방 관리가 경제적입니다.
가장 중요한 관리 항목은 물때와 세제 찌꺼기 제거입니다. 드럼세탁기의 하강부(드럼 아래 흡입 부분)에는 버튼, 동전, 실 등 작은 물건들이 떨어지는데, 이것들이 모이면 물이 잘 빠지지 않고 냄새가 납니다. 한 달에 한 번씩 하강부 필터를 열어 청소하세요. 대부분의 세탁기는 앞쪽 하단에 작은 문이 있고, 거기를 열면 필터가 보입니다.
고무 패킹도 세균과 물때가 피기 쉬운 곳입니다. 초기 세탁이나 드럼 청소 코스를 돌린 후 패킹 안쪽을 말린 천으로 닦아주면 냄새 방지에 도움이 됩니다. 드럼 청소 코스가 있는 세탁기라면 월 1회 정도는 꼭 돌려주세요.
세제 사용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 세제는 농축 제품이 많아서 권장량의 70% 정도만 써도 충분합니다. 세제가 남으면 드럼에 찌꺼기로 남아 고장의 원인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세탁 후 세탁기 문을 30분 정도는 열어두어 내부를 말리세요. 습한 상태로 오래 두면 세균과 곰팡이가 번식합니다. 이 정도의 관리만 해도 세탁기 수명을 크게 늘릴 수 있습니다.
출처: 한국전자제품안전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