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길 주차 후 미러 접으면 불법주차비 면할 수 있다
도로교통법상 '진로 방해'로 과태료를 물지 않으려면, 갓길 주차 시 차량의 일부가 차로를 침범하지 않아야 한다. 사이드 미러가 차로 쪽으로 나와있으면 그것도 '침범'으로 간주될 수 있으므로, 주차 후 미러를 접어두면 범위를 줄일 수 있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주차장이나 허가된 주차 구간을 이용하는 것이다.
도로 갓길에 주차하는 일은 흔합니다. 하지만 갓길 주차로 인해 과태료를 받는 분들도 많으신데, 그 기준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알고 계신 분은 많지 않습니다. 도로교통법에서는 '진로 방해'를 기준으로 과태료를 부과합니다. 즉, 주차한 차량의 어떤 부분이 차로를 침범하면 안 되는 것입니다.
문제는 '침범'의 범위가 생각보다 넓다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차체만 차로에 들어가지 않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사이드 미러(옆 거울)도 포함됩니다. 사이드 미러가 차로 쪽으로 나와있으면 그것도 차로 침범으로 간주되어 과태료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좁은 도로나 편도 2차선 도로에서 이 문제가 자주 발생합니다.
따라서 갓길에 주차할 때는 사이드 미러를 안쪽으로 접어두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요즘 자동차들은 버튼 하나로 미러를 자동으로 접을 수 있으니, 주차 후 바로 미러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미러를 접으면 차량의 폭이 줄어들어 차로 침범 위험이 크게 줄어듭니다. 이것만으로도 과태료를 피할 가능성이 훨씬 높아집니다.
그러나 가장 확실한 방법은 역시 주차장이나 공식 주차 구간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갓길 주차는 원칙적으로는 과태료 대상이 될 수 있으니까요. 이제 많은 도시에서 주차 앱을 통해 주변 주차장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시간이 더 걸리더라도 합법적인 주차 공간을 찾아 이용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만약 반드시 갓길에 주차해야 한다면, 주차 전에 확인할 사항들이 있습니다. 먼저 그 도로 구간에 '주차 금지' 표지판이 없는지 확인하세요. 황색 선이 도로 가장자리에 그어져 있으면 주차 금지 구간입니다. 그리고 차체와 차로 사이의 거리를 최대한 넓혀서 주차한 후, 미러도 접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교통 규칙이 단순히 과태료를 피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다른 차량의 통행을 방해하지 않기 위한 것이라는 의식입니다. 특히 도시 도로는 많은 차량이 지나가는 만큼, 우리의 작은 배려가 전체 교통 흐름을 부드럽게 만들 수 있습니다.
출처: 경찰청 교통안전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