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개와 이불, 2주마다 햇빛에 한 시간만 두세요
침구류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먼지 진드기가 수백만 마리 살고 있습니다. 2주마다 햇빛에 1시간 노출하면 진드기 90% 이상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특히 50대 이상은 알레르기성 질환이 증가하므로 침구류 관리가 더욱 중요합니다.
베개 한 개에는 먼지 진드기가 약 500만 마리 산다고 합니다. 생각만 해도 소름 돋지만, 이는 과학적 사실입니다.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50대 이상의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가 20대의 3배에 달하며, 이 중 상당수가 침구류의 진드기 때문입니다.
진드기는 습도 60% 이상, 온도 20~25℃에서 번식합니다. 우리 침실이 정확히 이 조건과 맞아떨어집니다. 특히 베개는 얼굴 가까이 있어서 진드기 배설물을 직접 흡입하게 되고, 이것이 비염과 피부질환을 유발합니다.
가장 간단한 대책은 햇빛 노출입니다. 햇빛의 자외선은 진드기를 거의 즉시 죽입니다. 우리 할머니들이 여름에 이불을 햇빛에 널던 것은 과학적 근거가 있었던 것이죠. 최소 2주마다 낮 12시~오후 2시 사이에 1시간 이상 햇빛에 노출하세요. 이 방법으로 진드기 90% 이상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겨울철이나 햇빛이 부족한 날씨에는 60℃ 이상의 뜨거운 물로 세탁하면 됩니다. 진드기는 60℃에서 10분, 55℃에서 20분이면 사멸합니다. 월 1회 정도 뜨거운 물로 세탁하고, 그 사이에는 햇빛에 널어 건조시키는 것이 이상적인 침구류 관리법입니다.
출처: 질병관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