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실 곰팡이, 찬바람 선풍기 10분이 약보다 낫다
욕실 곰팡이는 습기와 따뜻함에서 번식하므로, 목욕 후 찬바람 선풍기를 10분간 틀어 습도를 내려가면 곰팡이가 자라기 어렵다. 비싼 곰팡이 제거제를 쓰기 전에 환기 방식을 바꾸기만 해도 예방 효과가 70% 이상이다. 매일 이 습관 하나로 욕실 청소 횟수를 크게 줄일 수 있다.
곰팡이가 번식하는 조건은 간단하다: 습기 80% 이상 + 온도 20~30도 + 먼지. 욕실은 이 세 조건을 모두 충족한다. 목욕 후 욕실 온도는 30도 이상 올라가고, 습도는 80~90%에 이르는데, 이것을 방치하면 곰팡이가 하루 안에 눈에 띌 정도로 자란다.
해결책은 화학 세제가 아니라 환기다. 목욕 후 즉시 욕실 환풍기를 켜는 것도 좋지만, 더 효과적인 방법은 찬바람 선풍기를 사용하는 것이다. 따뜻하고 습한 공기를 찬바람으로 빠르게 식혀서 습도를 낮추는 원리다. 10분간 선풍기를 틀면 습도가 60% 이하로 떨어지고, 곰팡이가 번식하기 어려운 환경이 된다.
이 방법을 매일 실천하면 곰팡이 제거제를 쓸 필요가 거의 없다. 곰팡이 제거제는 이미 생긴 곰팡이를 제거할 때만 쓰면 되고, 예방은 환기로 충분하다. 특히 여름철(5월~9월)에 이 습관이 중요하다.
시작은 간단하다. 저렴한 선풍기 하나를 욕실에 놓고, 목욕 후 10분간 틀면 된다. 같은 방식을 싱크대, 세탁실에도 적용할 수 있다. 습기가 많은 계절에는 자기 전에도 한 번 더 틀어주면 더욱 좋다.
출처: 질병관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