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뒤에 10cm 공간, 전기료 월 5천 원 절약
냉장고는 뒤쪽으로 열을 내보내는데, 벽과 바짝 붙어 있으면 열 배출이 막혀 압축기가 더 열심히 돈다. 냉장고 뒤에 최소 10cm 공간을 만들기만 해도 전력 소비가 10~15% 줄어든다. 이는 월 전기료 5천~1만 원 절약 효과다.
많은 가정에서 냉장고를 벽에 완전히 붙여서 설치한다. 공간을 아끼기 위한 선택이지만, 에너지 낭비로 이어진다. 냉장고는 뒤쪽 응축기를 통해 실내로 열을 방출하는데, 벽이 막혀 있으면 그 열이 갇혀서 압축기가 더 오래, 더 강하게 작동해야 한다.
한국에너지공단 권장사항은 냉장고와 벽 사이에 최소 10cm, 가능하면 15cm 공간을 두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공기 순환이 원활해져 압축기 가동률이 10~15% 감소한다. 가정용 냉장고 평균 월 전기료가 5만 원 정도라면, 이것만으로도 5천~7천 원을 매달 절약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냉장고를 옮길 때는 이사 후 최소 4시간은 놓아둔 후 콘센트를 꽂아야 한다. 운송 중 냉매 오일이 흔들려서 압축기에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냉장고 옆과 위도 최소 5cm씩 띄우는 것이 좋다.
지금 냉장고가 벽에 붙어 있다면, 이번 주말에 5cm 정도 뒤로 밀어내 보자. 이것만으로 여름철 전기료를 확실히 낮출 수 있다. 냉장고 뒤 먼지를 솔로 간단히 쓸어낸 후 옮기면 일석이조 효과다.
출처: 한국에너지공단